미혼 여성 구직자 5명 중 3명은 취업대신 결혼을 진자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집' 은 취업과 시집의 합성어로 취업이 힘든 여성들이 취직 대신 결혼을 택한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취업 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미혼 여성 구직자 3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 구직자 5명 중 3명이 취집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원해서(59.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28.5%), 장래희망을 아직 정하지 못해서(4.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