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종시 이전...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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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위 관계자는 6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보도되는 내용은 대부분 정부 관계자로부터 나왔으며 언론이 너무 앞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 삼성사장협의회는 삼성 전 계열사의 CEO가 참여하며 6일 회의에서는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2010년 금융시장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 회의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 이전 등의 문제가 논의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6일 일부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삼성전자의 LCD나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세종시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수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 대기업 한 곳의 세종시 이전이 성사단계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