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6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50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출국을 통해 IOC 위원들과 접촉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에 참관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0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건희 전 회장을 모시고 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