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1호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소매영업에 뛰어들었습니다. 3년내 지점수를 100개까지 늘려 종합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KB투자증권이 출범 1년9개월만에 드디어 1호지점을 선보였습니다. 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내에 복합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소매영업에 나서는 겁니다. KB투자증권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식 직접투자, 채권, 랩어카운트를 비롯한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KB투자증권의 지점 개설로 증권사들의 영업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당장 이번 달안에 국민은행 도곡 PB센터내에 복합지점이 추가로 개설됩니다.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 "올해말까지 10개 정도의 BIB(복합)지점을 더 낼 계획이다. 또 KB투자증권 자체지점만도 올해 5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속도로 본다면 3년내로 70개에서 100개 정도 지점을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KB금융지주 역시 증권과 은행이 결합된 복합점포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인규 KB금융지주 부사장 "은행쪽에서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로서 증권업이 은행과 함께 협업을 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선택 기회를 드리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이 금융 지주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만 그동안 복합점포는 증권사와 은행사의 업무분장문제, 실적 경쟁 등으로 실효성 논란이 있어온 만큼 KB투자증권은 증권과 은행직원 사이의 새로운 성과평가방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