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 CMA잔고가 2008년보다 2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CMA잔고는 38조2천337억원으로 2008년말(30조 7,151억원)보다 2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8월 14일 CMA잔고는 40조8천722억원을 기록,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업계 자금이체서비스 시행에 따른 CMA로의 머니무브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금이체서비스가 본격화된 7월 이후 잔고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좌수는 2008년말 797만개에서 지난해말 999만개로 25.7% 증가해 CMA가 주식, 펀드투자 등을 위한 허브계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금투협은 진단했습니다. 이밖에 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거래와 관련 예탁받은 돈을 나타내는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4월, 16조원을 돌파해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후 감소했습니다. 또 신용융자는 2008년 보다 지난해 191% 늘었지만 주식대차거래 체결 규모는 공매도 제한조치와 연기금의 주식대여 중단에 따라 40% 줄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