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매 낙찰가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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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이 됐으나 잔금미납으로 다시 경매에 부쳐지는 재경매 아파트의 낙찰가가 종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은 수도권아파트 낙찰가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 역시 하락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14일 감정가 10억원인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우성아파트 164.4㎡는 8억1526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본래 이 아파트는 두 달 전인 10월 5일, 9억7215만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시영아파트 56.4㎡도 9월 9억5천만원에 처음 낙찰됐지만 12월 8억 4천7백만원에 재경매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매시점보다 시세가 하락하거나 대출규제 강화로 잔금납무를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