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예산을 집중 투입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출 예산의 70%가 상반기 집중 배정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예산배정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한해 전체 세출 예산은 255조 3천억원으로 1분기에 109조 8천억, 2분기 68조 6천억원이 투입돼 상반기중 집행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리 지원과 민생안정, SOC 사업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은 상반기에 전체 사업비 72%를 투입해 속도를 더 냅니다. 정부는 재정투입 효과를 일찍 거두고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정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사업 집행담당자의 실명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예산집행실명제가 이달내 도입됩니다. 재정사업의 국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건축부지 매입시 국유지를 먼저 활용하고 민간토지를 매입하기 위한 사전협의가 의무화됩니다. 공공기관 에너지 소비를 10%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청사 신축시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