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인도 석유산업개발위원회 산하 인도국영석유비축공사가 발주한 파두르(Padur) 원유 지하비축기지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공사 금액은 약 38억 루피 한화 약 900억 원 규모로 인도 현지 업체 KCT(Karam Chand Thapar & Bros)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SK건설 지분은 60%로 수주 금액으로는 약 23억 루피 한화 약 54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공사는 인도 남서부의 항구도시, 망갈로르에서 북쪽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파두르 지역에 1백2십5만 톤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지하비축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36개월입니다. SK건설 GSUC사업본부장 김호영 상무는 “세계 각 국가들의 원유비축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도 외 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