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지진…이재민 2만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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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지진이 일어나 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의 재난대책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타지키스탄 남동부 파미르 고원지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 들어 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고르노-바다크샨스키 지역의 진흙벽돌로 지은 주택 1000여채가 무너졌으며 곳곳의 전력이 끊기고 통신망이 두절됐다. 또 수도 두샨베에서 남동쪽으로 390㎞ 떨어진 이 지역 중심 도시 반지와 그 주변 마을을 이어주는 주요 도로들이 붕괴돼 접근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의 행정 부책임자인 아짐드존 샴시디노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서 주택 1050채가 붕괴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재빨리 밖으로 대피해 무너진 가옥에 깔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인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의 재난대책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타지키스탄 남동부 파미르 고원지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 들어 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고르노-바다크샨스키 지역의 진흙벽돌로 지은 주택 1000여채가 무너졌으며 곳곳의 전력이 끊기고 통신망이 두절됐다. 또 수도 두샨베에서 남동쪽으로 390㎞ 떨어진 이 지역 중심 도시 반지와 그 주변 마을을 이어주는 주요 도로들이 붕괴돼 접근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의 행정 부책임자인 아짐드존 샴시디노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서 주택 1050채가 붕괴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재빨리 밖으로 대피해 무너진 가옥에 깔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인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