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웨이난 인근에서 송유관이 터져 수십만명이 식수난을 겪는 등 황허에 오염 비상등이 켜졌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와 허난성 정저우를 잇는 송유관이 터져 기름이 황허의 지류인 웨이허로 흘러 들어갔다. 신화통신은 33㎞의 강이 오염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사고구역 인근의 수십만명이 식수난에 봉착했다며 지난달 30일에 사고가 났지만 나흘이나 지난 뒤 발표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