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럭셔리] 伊 명품 '브루노 말리'…엘리자베스 2세·힐러리 '열혈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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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한켤레 위해 150단계 거쳐
지난해 명품시장의 고속 성장을 주도했던 품목은 시계 가방 신발 등 잡화류였다. 이에 맞춰 각 패션업체들도 가방 구두 등의 아이템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노말리'를 2월부터 수입,판매한다. 이에 앞서 오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패셔니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대대적인 론칭 패션쇼를 펼친다. '토즈' 등 웬만한 명품 잡화 브랜드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지만,부르노말리는 뒤늦게 국내 시장을 노크하는 셈이다.
브루노말리는 클래식과 예술,지성과 세련미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소피아 로렌,엘리자베스 2세 여왕,힐러리 클린턴 등이 부르노말리를 애용하는 명사들이다. 1936년 마리오,브루노,마리아 3남매가 이탈리아 볼로냐의 작은 공예방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트렌디한 패션감각과 세대를 뛰어넘는 클래식한 감성이 공존하는 예술적인 명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브루노말리의 신발 한 켤레는 보름간 150여 단계의 이탈리아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된다. 문화적 감성을 두루 갖춘 상류층을 겨냥해 '어번 클래식'(urban classic)을 브랜드 컨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마크제이콥스,소니아리키엘,세르지오로시 등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던 에르네스토 에스포지토를 총괄 디렉터로 영입,브랜드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브루노말리는 현재 이탈리아 현지 내 6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일본 고급 백화점인 다카시마 등 40개국에 진출,남녀 구두와 핸드백은 물론 의류까지 토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금강제화는 기존의 '금강'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브루노말리코리아를 별도로 설립했다. 토털 패션 브랜드로 운영되는 해외 다른 매장과 달리 잡화류가 유독 강세인 국내 명품시장의 특성을 반영,럭셔리 이미지의 여성 핸드백,구두 등을 백화점 매장에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75만~150만원대로 중고가에 속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금강제화는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노말리'를 2월부터 수입,판매한다. 이에 앞서 오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패셔니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대대적인 론칭 패션쇼를 펼친다. '토즈' 등 웬만한 명품 잡화 브랜드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지만,부르노말리는 뒤늦게 국내 시장을 노크하는 셈이다.
브루노말리는 클래식과 예술,지성과 세련미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소피아 로렌,엘리자베스 2세 여왕,힐러리 클린턴 등이 부르노말리를 애용하는 명사들이다. 1936년 마리오,브루노,마리아 3남매가 이탈리아 볼로냐의 작은 공예방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트렌디한 패션감각과 세대를 뛰어넘는 클래식한 감성이 공존하는 예술적인 명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브루노말리의 신발 한 켤레는 보름간 150여 단계의 이탈리아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된다. 문화적 감성을 두루 갖춘 상류층을 겨냥해 '어번 클래식'(urban classic)을 브랜드 컨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마크제이콥스,소니아리키엘,세르지오로시 등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던 에르네스토 에스포지토를 총괄 디렉터로 영입,브랜드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브루노말리는 현재 이탈리아 현지 내 6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일본 고급 백화점인 다카시마 등 40개국에 진출,남녀 구두와 핸드백은 물론 의류까지 토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금강제화는 기존의 '금강'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브루노말리코리아를 별도로 설립했다. 토털 패션 브랜드로 운영되는 해외 다른 매장과 달리 잡화류가 유독 강세인 국내 명품시장의 특성을 반영,럭셔리 이미지의 여성 핸드백,구두 등을 백화점 매장에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75만~150만원대로 중고가에 속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