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지엔씨에너지‥열병합발전 등 신사업으로 제2 전성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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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400억…2011년 코드닥상장 목표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국내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술혁신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 www.gncenergy.co.kr)가 제2의 전성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부터 차례로 진출한 열병합 발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최근 몇 년간 잇따른 기술적 과업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족적을 남겨왔다. 발전기 제어 판넬용 제습장치 개발로 특허를 획득하는가 하면 비상발전기의 동체를 2000㎾ 이상 대용량화하는 데도 성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비상발전기 제조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고객 리스트에는 현대,삼성,대우,두산,롯대,SK,GS 등 초우량 글로벌기업들이 줄줄이 올라 있다.
탄탄한 기술적 자산을 밑천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은 2003년.친환경사업의 유망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안병철 대표의 뜻에 따라 첫 신수종사업으로 열병합 발전설비를 택했다.
이듬해에는 경북 경산 우방아파트와 단국대 천안병원의 시공을 마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2006년에는 중앙우체국에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 공사를 완료하면서 국내 최초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설비 상용화라는 기록을 남겼다. 같은 해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최초로 국산 엔진을 이용한 LFG(매립지 가스) 발전사업 실증연구에 참여하면서 또 다른 사업에 진출했다.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이 회사는 지난해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400억원 돌파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안 대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흑자경영을 이어왔다"며 "이런 추세라면 2011년 코스닥 상장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2006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의 모범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눔 경영'도 앞장서고 있다. 전 직원들이 자진해서 매달 급여에서 1%를 공제하고 회사가 전 직원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태 연말이나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함께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는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1박2일로 음성 '꽂동네 학교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국내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술혁신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 www.gncenergy.co.kr)가 제2의 전성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부터 차례로 진출한 열병합 발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최근 몇 년간 잇따른 기술적 과업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족적을 남겨왔다. 발전기 제어 판넬용 제습장치 개발로 특허를 획득하는가 하면 비상발전기의 동체를 2000㎾ 이상 대용량화하는 데도 성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비상발전기 제조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고객 리스트에는 현대,삼성,대우,두산,롯대,SK,GS 등 초우량 글로벌기업들이 줄줄이 올라 있다.
탄탄한 기술적 자산을 밑천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은 2003년.친환경사업의 유망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안병철 대표의 뜻에 따라 첫 신수종사업으로 열병합 발전설비를 택했다.
이듬해에는 경북 경산 우방아파트와 단국대 천안병원의 시공을 마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2006년에는 중앙우체국에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 공사를 완료하면서 국내 최초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설비 상용화라는 기록을 남겼다. 같은 해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최초로 국산 엔진을 이용한 LFG(매립지 가스) 발전사업 실증연구에 참여하면서 또 다른 사업에 진출했다.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이 회사는 지난해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400억원 돌파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안 대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흑자경영을 이어왔다"며 "이런 추세라면 2011년 코스닥 상장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2006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의 모범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눔 경영'도 앞장서고 있다. 전 직원들이 자진해서 매달 급여에서 1%를 공제하고 회사가 전 직원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태 연말이나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함께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는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1박2일로 음성 '꽂동네 학교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