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UAE 수출] 로이터 "UAE 결정은 놀라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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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李대통령의 집념 실현"
수주 막전막후
수주 막전막후
한국이 400억달러 규모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수주한 것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27일 이구동성으로 쾌거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UAE의 결정은 놀라운 선택(surprise choice)"이라며 "한국의 수주는 전략적인 이유로 프랑스 혹은 미국 · 일본 등 다른 국가 컨소시엄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던 각국 전문가들에게 경악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아시아퍼시픽에너지컨설팅의 앨 트로너 사장의 말을 인용,"UAE의 선택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경제적인 조건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dpa통신과 AFP통신도 한국 컨소시엄이 원전을 수주한 것은 UAE 측이 원하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막판 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친 끝에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쳤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한국의 수주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이 대통령의 집념이 실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이날 "UAE의 결정은 놀라운 선택(surprise choice)"이라며 "한국의 수주는 전략적인 이유로 프랑스 혹은 미국 · 일본 등 다른 국가 컨소시엄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던 각국 전문가들에게 경악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아시아퍼시픽에너지컨설팅의 앨 트로너 사장의 말을 인용,"UAE의 선택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경제적인 조건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dpa통신과 AFP통신도 한국 컨소시엄이 원전을 수주한 것은 UAE 측이 원하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막판 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친 끝에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쳤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한국의 수주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이 대통령의 집념이 실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