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직장인 뿐만아니라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자격증 제도가 개편됐다면서요? 특히 녹색 국가기술 자격증들이 신설되는것이 눈에 띄는데요. 녹색 성장 시대를 대비해서 앞으로 '녹색자격증'이 신설될 전망입니다. 특히 산업인력공단이 녹색분야 유망 자격증이 신설될 것으로 보여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녹색자격증은 태양광발전기사, 생태공간조성기사, 그린홈기사, 하이브리드자동차정비기사, 자전거 안전정비산업 기사, 단열시공기능사, 에코디자인기사, 탄소배출권거래기술사, 녹색생활지도사, 산림생태관리기사 등 모두 44개의 자격증 입니다. 특히 산업인력공단은 현재의 자격종목, 훈련기준, 직업능력표준을 녹색과 비녹색분야로 구분하고, 2013년까지 비녹색분야의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새로운 자격증이 시설되면 구직자나 직장인들 관심이 높아질텐데요. 구직자들이 자격증 시험에 많이 응시하나요? 일반적으로 취업을 위해 구직자들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를 많이 할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산업인력공단 조사 결과를 보면 회사원들의 응시 비율이 조금 높았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이 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123만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동향'을 분석했는데요 국가기술자격증 응시비율은 회사원이 31.3%로 학생보다 1.3%P더 높았습니다. 또 응시목적도 자기계발이 32.1%로 취업27.7%나 승진 및 이직을 위해 응시했다는 6.1%보다 높았습니다. 다음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내년부터 직업소개사업자의 창업절차가 간소화된다면서요? 네, 직업소개사업자의 창업절차가 간소화되는데요. 정부는 오늘(17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 점검단' 회의에서 직업안정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종합인력서비스기업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직업소개는 구인자와 구직자 간 고용계약의 성립을 알선하는 것을 의미했지만 내년부터는 고용계약 알선은 물론 구인자 탐색이나 구직자 모집도 포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치펌, 헤드헌팅사업, 근로자모집대행사업 등도 직업소개업에 포함되면서 제도화되고요. 그리고 신규 직업소개사업자는 1회 등록만으로 직업소개 및 모집대행 등 종합인력서비스기업이 가능하도록 창업절차가 간소화됩니다. 또, 인사 경영 금융 보험 전문가 등 고급전문인력에 대한 직업소개요금이 자율화됩니다. 또 내년부터 바뀌는게 있죠?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방식이 대폭 바뀐다면서요? 내년부터 고등고시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와 7급 9급 필기시험 시간이 늘어나서, 수험생들은 보다 여유롭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내년 고등고시에서는 공직적격성평가의 영역별 시간이 각각 10분씩 늘어날 예정인데요. 이렇게 바뀔 경우 현재 문항당 시간이 2분에서 2분 15초로 확대됩니다. 또 예비 공직자로서의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적격평가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행정사례 문제가 확대됩니다. 그리고 한국사와 헌법 소양의 검정이 강화될 전망인데요. 오는 2012년부터 행시와 외시 공직적격성평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취득해야 치를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소식이죠. 반가운 소식인데요. 내년 경력 채용 전망이 밝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내년 경력 채용 시장이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크루트가 헤드헌터 34명을 상대로 '내년 경력직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70%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5.9%가 경력직 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대답을 했고, 64.7%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전체 응답자의 70.6%가 올해보다 내년 이직시장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23.5%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은 2.9%,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도 2.9%로 줄어들 것이란 의견은 5.8%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내년 이직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는 직종과 업종으로는 기술직, 엔지니어와 정보통신 업종이 첫 손에 꼽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