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9 부산벤처기업인상’ 수상자로 비산먼지 방지제 제조업체인 그린유화 박경희 대표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는 박 대표를 비롯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작업체인 성보전기공업 배영호 대표,집진기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전문업체인 그린컨기술 하순철 대표, 기능성신발업체인 세계산업 김무상 대표이다.

 부산시는 올해 후보로 추천된 13개 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평가를 토대로 기업의 견실도, 사업아이템, 성장성 등을 심사해 5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인상 수상자는 ‘부산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육성 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지방세법상 세무공무원 검사권 유예 등 우수기업인으로서의 예우와 지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2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로 고용창출에 본보기가 되는 우수벤처기업인과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성공한 건실한 벤처기업인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