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기업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휴대폰 직접 판매에 나선다. 구글이 인터넷 통신 환경에 맞춰 자체 폰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전 세계 통신업체와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구글이 이르면 내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넥서스 원'으로 불리는 구글 폰은 대만 HTC사에서 위탁 생산하며,자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 업계에서는 구글 폰이 시중에서 600달러(약 75만원) 정도에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