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주회사인 대선주조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고객초청 기념 콘서트를 연다.

 대선주조는 내년 1월 21일 부산 KBS홀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부산과 경남지역 고객 3000명을 초청, ‘창립 80주년 기념 16.7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사랑비’의 김태우와 ‘아브라카드브라’의 브라운아이드걸스, ‘심장이 없어’의 혼성그룹 에이트 등이 출연해 발라드에서부터 댄스곡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대선주조는 시원소주와 저도주 ‘봄봄’과 함께 하는 송년회 자리를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부산과 경남지역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배부한다.평소 문화행사를 누릴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대선주조 김용근 마케팅팀 이사는 “지난 80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문화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