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토리현 쿠라요시에서 여고생에게 길을 묻는 척하며 차로 납치한 혐의로 주유소 점원 야마네 요시히로씨(25)를 체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감금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야마네씨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8일 오후 5시 반경 쿠라요시시의 지방도로에서 귀가 도중의 여고생(17)에게 "차를 타고 길을 가르쳐달라"고 얘기해 뒷좌석에 태운 채 약 5분간 운전했다고 밝혔다.

여고생은 도망치기 위해 뒷문을 열고 뛰어 내렸으며 이 사고로 전치2주의 경상을 입었다.

이어 큰 소리로 '살려달라'고 외쳤고 근처에 있던 남성이 경찰에 신고, 현장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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