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사회봉사단은 9일 대전시 동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더불어 사는 마을’ 등 3곳에 3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에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직상 수립을 위해 관세청 사회봉사단 15명이 점심시간을 이용, 노인요양시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청소기 등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독거노인 2세대에 연탄 각 250장, 소년소녀가장 20세대에 김장 10kg 씩을 직접 집까지 배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위문품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하여 관세청에서 매년 개최하던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그 경비로 구입, 전달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