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 혼조..다우만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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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보합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21pt(0.01%) 소폭 오른 10,390.11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4.74pt(0.22%) 하락한 2,189.61로 S&P500지수도 2.73pt(0.25%) 내린 1,103.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을 주도할 만한 재표 부재속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 내용에 대한 해석에 따라 주요지수는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늘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중이지만 취약한 고용시장과 소비 심리 위축 등 만만찮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연준리가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낙관적인 해석을 내린 반면 비관론자들은 미국 경기 회복 강도에 의문을 제시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하락세로 반전하고 국제유가와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하면 배럴당 73달러로 떨어졌고 금값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신용카드업체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이 하락한 반면, 선물 통신요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텔레콤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