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벽' 뚫은 울산대 산학협력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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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등 전·현직 임원 30명 교수…노하우 전수·인턴셉 우수생 채용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 전 · 현직 임원들이 울산대 생명공학부의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7일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에는 이 지역 석유화학업체 임원 30여명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하성기 S-oil 수석 부사장,김의진 한주 부사장,박승언 카프로 전무,이자형 KP케미칼 공장장 등이 겸임교수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이들은 '석유화학산업의 현장 이해'라는 과목을 팀티칭 방식으로 가르친다. 20여명이 이 과목을 맡아 16주간 촉매반응,녹색에너지성장,플랜트,엔지니어링 등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생생하게 강의한다. 수강 학생들은 석유화학업체에서 4주 단기나 6개월 장기 인턴십 과정도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은 해당 업체에 바로 입사할 수 있다.
울산대는 석유화학업체 퇴직 임원들이 생명화학공학부 겸임교수로 참여하는 길도 열어놨다. 박종훈 SK에너지 전 부사장과 김대식 한화석유화학 전 전무가 전임 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재성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일류화 사업단장은 "요즘 석유화학 회사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울산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어떻게 상생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뿌리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에 산학협력 계기를 마련해준 곳은 정밀화학업체인 KCC다. KCC는 울산대에 5년간 65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7일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에는 이 지역 석유화학업체 임원 30여명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하성기 S-oil 수석 부사장,김의진 한주 부사장,박승언 카프로 전무,이자형 KP케미칼 공장장 등이 겸임교수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이들은 '석유화학산업의 현장 이해'라는 과목을 팀티칭 방식으로 가르친다. 20여명이 이 과목을 맡아 16주간 촉매반응,녹색에너지성장,플랜트,엔지니어링 등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생생하게 강의한다. 수강 학생들은 석유화학업체에서 4주 단기나 6개월 장기 인턴십 과정도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은 해당 업체에 바로 입사할 수 있다.
울산대는 석유화학업체 퇴직 임원들이 생명화학공학부 겸임교수로 참여하는 길도 열어놨다. 박종훈 SK에너지 전 부사장과 김대식 한화석유화학 전 전무가 전임 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재성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일류화 사업단장은 "요즘 석유화학 회사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울산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어떻게 상생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뿌리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에 산학협력 계기를 마련해준 곳은 정밀화학업체인 KCC다. KCC는 울산대에 5년간 65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