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제스트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의 칼리보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이달 4일부터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제스트항공은 이 노선을 주 4회(월, 목, 금, 일요일) 운영하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25분 출발한다. 현지에서는 오전 1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30분 도착한다.
 
 보라카이는 그동안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해 갈 수밖에 없어 7시간이나 걸렸지만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여행 시간이 4시간으로 단축돼 평일 여행객이나 주말 신혼여행객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제스트항공은 필리핀의 에이미그룹이 아시아스피릿항공을 인수해 만든 항공사로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