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동양피엔에프…분체이송기술 국산화, 영업이익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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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공모를 진행하는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분체이송시스템은 석유화학 플랜트에 장착되는 기계로 분말 형태의 고체 원료를 공기로 이송시켜 주는 장치다. 이 제품의 수요가 정유플랜트,태양전지산업 등 다양한 전방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분체이송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2003년엔 원료의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이송 과정에서의 손실을 줄이는 저속 고밀도 분체이송시스템을 개발했다.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대표는"얼마나 많은 양을 저속으로 일정하게 이송할 수 있느냐가 기술 수준을 말해 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2008년 세계 2위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의 네 번째 글로벌 협력업체로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매출 266억원에 영업이익 114억원을 달성,작년까지 10%대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을 43%까지 끌어올렸다. 조 대표는 "플랜트 수주업체에서 다시 하청을 받는 기존 영업구조와 달리 발주자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직접 계약을 하면 마진율이 최대 50%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작년 사빅의 자회사인 카얀과 3500만달러 규모 설비공사를 이런 방식으로 체결해 영업이익률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당 공모예정가는 1만~1만2000원이다.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며,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공모자금 170억~204억원은 경기도 화성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데 투입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분체이송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2003년엔 원료의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이송 과정에서의 손실을 줄이는 저속 고밀도 분체이송시스템을 개발했다.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대표는"얼마나 많은 양을 저속으로 일정하게 이송할 수 있느냐가 기술 수준을 말해 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2008년 세계 2위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의 네 번째 글로벌 협력업체로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매출 266억원에 영업이익 114억원을 달성,작년까지 10%대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을 43%까지 끌어올렸다. 조 대표는 "플랜트 수주업체에서 다시 하청을 받는 기존 영업구조와 달리 발주자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직접 계약을 하면 마진율이 최대 50%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작년 사빅의 자회사인 카얀과 3500만달러 규모 설비공사를 이런 방식으로 체결해 영업이익률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당 공모예정가는 1만~1만2000원이다.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며,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공모자금 170억~204억원은 경기도 화성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데 투입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