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extraordinary'맨이다.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2일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연설,기자회견,법안 선포식 등에서 '특별한' '대단한' 등의 의미가 담긴 'extraordinary' 단어를 최소 450회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연설에서는 이 단어를 일곱 차례나 동원했으며 한 문장 안에 두 차례 섞어서 쓴 경우도 세 번이나 있었다.

허핑턴포스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extraordinary' 다음으로 'unprecedented(전례가 없는)'를 모두 129회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주 애용하는 문장은 'let me be clear(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