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표 대형세단 '그랜저'의 신형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외관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으로 바꾸고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한 ‘더 럭셔리 그랜저’를 다음달 16일 출시하며 오는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4세대 그랜저(TG)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했다. 내년 신형 그랜저(개발명 HG)가 출시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출시되는 모델이다.

앞부분은 범퍼를 부각시켜 더욱 역동적으로 바꿨으며 뒷부분은 넓혀 안정감을 추구했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내구성이 강한 고급 신소재 ‘알칸타라’ 재질을 사용했다.

편의·안전사양으로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측면·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다. 외부 사이드미러에는 램프를 적용했고 접이식 열쇠,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등 신규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현대차 전국 영업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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