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21일부터 두부 우유 라면 기저귀 등 생활필수품 가격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소비자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재래시장,편의점 등 전국 135개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생필품 가격을 인터넷에 주간 단위로 공개하는 가격정보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공개 대상인 80개 세부 품목을 결정,유통업체들의 협조를 요청했고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다음 달 서울지역 10개 점포의 20개 품목 가격이 공개된다. 주요 품목은 두부 콩나물 햄 어묵 쇠고기 돼지고기 등 신선식품과 우유 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초콜릿 맥주 소주 참기름 밀가루 식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이다. 공산품으로는 주방세제 치약 샴푸 화장지 고무장갑 로션 스킨 등이 포함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