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가계 빚 증가폭이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을 통해 지난 9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712조8천억원이고, 3분기 중에 늘어난 가계신용은 15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구당 가계빚은 4,214만원으로 1인당 가계빚은 1,462만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예금은행의 대출 증가가 축소됐지만 비은행 금융사의 대출이 늘면서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기관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예금 은행 대출이 4조7천원 늘어나는데 그친데 반해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5조5천억원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