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인도총리 "달러 대체할 기축통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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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출범후 美 첫 국빈방문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미국의 기업가정신 덕분에 미국 경제는 강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로선 달러를 대체할 만한 기축통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첫 국빈방문 정상이 된 싱 총리는 22일 방미에 앞서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놀라운 반등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미국의 기업가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달러를 대체하는 세계 기축통화가 필요하다는 일부 신흥국가들의 주장도 일축했다.
싱 총리는 "내 생각에는 중국인들도 망설이고 있다"며 "중국은 2조5000억달러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라도 처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표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 경제성장률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연간 8~9%로 회복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인도의 빈곤을 줄이려면 고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첫 국빈방문 정상이 된 싱 총리는 22일 방미에 앞서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놀라운 반등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미국의 기업가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달러를 대체하는 세계 기축통화가 필요하다는 일부 신흥국가들의 주장도 일축했다.
싱 총리는 "내 생각에는 중국인들도 망설이고 있다"며 "중국은 2조5000억달러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라도 처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표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 경제성장률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연간 8~9%로 회복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인도의 빈곤을 줄이려면 고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