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째 하락..경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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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이틀째 동반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93.87pt(0.90%) 하락한 10,332.4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36.32pt(1.66%) 내린 2,156.82로 S&P500지수도 14.90pt(1.34%) 하락한 1,094.90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서로 엇갈린데다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내년도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기술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BOA-메릴린치는 내년도 세계반도체산업 성장률은 종전의 21%에서 18%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10개 반도체기업에 대한 투자의견도 일제히 낮췄습니다.
이로인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3%나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는 2주전과 변함없는 50만5000건을 기록하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10월에 11.5에서 11월에는 16.7로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0.3% 상승해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고 지난3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커졌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국제유가는 배럴당 77달러대로 급락해 대조를 나타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