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전망 4~5%로 상향…정부, 中企 신용보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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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달 초 발표할 2010년 경제운용 방향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 선으로 높여 제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당초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4%로 잡았으나 올해 2~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고 내년에도 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목표치를 4%에서 5%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도 이날 9개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성장률이 4%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출구 전략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기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 외화대출 정부 보증은 연말로 중단하고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및 신용보증도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일부 축소한 비과세 · 감면은 내년에 대폭 줄이기로 하고 2단계 축소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0.1%로,내년 성장률은 종전 3.5%에서 OECD 회원국 중 최고인 4.4%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정종태/박신영 기자 jtchung@hankyung.com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당초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4%로 잡았으나 올해 2~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고 내년에도 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목표치를 4%에서 5%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도 이날 9개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성장률이 4%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출구 전략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기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 외화대출 정부 보증은 연말로 중단하고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및 신용보증도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일부 축소한 비과세 · 감면은 내년에 대폭 줄이기로 하고 2단계 축소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0.1%로,내년 성장률은 종전 3.5%에서 OECD 회원국 중 최고인 4.4%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정종태/박신영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