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의 자족기능 용지를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주거 용지와 기반시설 용지와 공원 녹지비율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계획에서 대학, 산업 등 자족용지 비율은 수도권 베드타운 수준인 6.7%에 불과해 이를 20% 이상 올려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거 용지의 비율을 기존 21%에서 3∼7%포인트 축소하고 세종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원 녹지 비율을 52.9%에서 1∼3%포인트 가량 낮추기로 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