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미포장 알약 상태로도 긴급 통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엔 소매포장 형태로 수입했으나 정부가 긴급 확보를 위해 생산업체인 로슈사와 협의,총 100만명분을 알약 상태로 도입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세관은 지난 13일 40만명분인 400만정이 통관된 데 이어 향후 두 차례에 걸쳐 60만명분 600만정이 추가 통관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