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투자보다 저축으로 자금이 더 많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7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 현대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등 은행계정의 자산증가율이 10.0%로 금융투자회사의 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계정의 자산증가율이 금융투자회사를 앞지른 것은 주식형 펀드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금이 투자보다는 저축으로 쏠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