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의 먹는 항암제 '코미녹스'가 미국 FDA 임상승인에 이어 국제암학회에서도 암 줄기세포에 대한 효능을 재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미녹스'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어제(15일)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암학회에 소개됐습니다. 항암기전 연구자인 안젤리카 버거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코미녹스'는 암 줄기세포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성이 강한 암세포내 줄기세포 치료로 재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문성철 / 코미팜 대표이사 "암 줄기세포 근원적인 치료로 완치 가능" 지난달 말 미국 FDA로 부터 '코미녹스'가 폐암 임상1상 승인을 받은데 이은 또다른 성과물입니다. 특히 이번 임상은 미국 정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국내 최초 사례이기도 합니다. '코미녹스'는 또 독일에서 전립선암 임상2상이 마무리단계이며 국내의 경우 전립선암 임상2상과 뇌종양 임상1상이 진행중입니다. 코미팜은 빠르면 내년에 '코미녹스'를 국내외 시판할 예정이며 응급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말기 암환자에게 무료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코미팜은 신약개발 이외에 동물백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돼지 바이러스 백신인 '써코마스터' 제품이 내년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문성철 / 코미팜 대표이사 "3분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120억 매출 초과. 동물백신 신제품 영향 내년부터 매출 급증" 코미팜은 실적과 주가간 괴리가 큰 것과 관련 그동안 신약개발비로 수백억원이 투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차입경영을 지속하고 있고 '코미녹스'가 상업화에 임박한 만큼 새로운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