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 · 미국)가 자유형 100m에서 1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펠프스는 11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유럽월드컵 쇼트코스대회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77에 그쳐 16위에 머물렀고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스테판 니스트란드(스웨덴 · 45초93)보다 2초 가까이 늦었다. 쇼트코스는 롱코스(50m)의 절반인 25m 거리에서 레이스를 벌인다. 펠프스는 허리에서 무릎까지 내려온 예전 수영복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