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변호사 법무사 의사 등에게 신문 · TV 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변리사 공인회계사 등의 선발 인원도 확대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전문 자격사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을 보면 먼저 자격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일부 업무를 개방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소화제,감기약 등 의사 처방이 없어도 되는 일반의약품(OTC)을 약국이 아닌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전문자격사 한 명이 사무소 1곳만을 내도록 제한한'1인 1사무소'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