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88%,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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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의 88.7%가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2.0%로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전문가들은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이 있었지만 부동산 가격 둔화세와 고용 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통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종합 BMSI는 105.6을 기록하며 지난 10월보다 5.7포인트 상승해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호전되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전망 BMSI 역시 107.3로 지난달보다 1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리 수준은 큰 폭의 금리 인상과 경기회복을 선반영한 수준이라며 향후 경기 회복 속도 둔화는 채권시장에 제한적인 금리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환율 BMSI는 100.7로 지난달보다 34.5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큰 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기조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이뤄졌으며 채권보유, 운용관련 종사자 150명이 응답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