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B, 3분기 영업손실 409억…예상치 밑돌아(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브로드밴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4739억원, 영업손실 409억원, 순손실 5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714억원, 영업손실 161억원, 당기순손실 344억원이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시장에서의 통신사 간 경쟁이 격화됐다"며 "마케팅비를 비롯한 제반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비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인터넷TV) 등 주요 사업에서 가입자가 증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3.9% 성장했다.
지난 3분기 각 부문의 가입자 수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4만4000명, 인터넷전화 29만명이 증가했고, IPTV 실시간 가입자 역시 1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가입자는 3분기 13만8000명이 증가, 누적으로 60만5000명을 확보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유상증자 시행에 따른 자본금 증가와 차입금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이 32%포인트 낮아졌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네트워크 사업단을 신설하고 SK네트웍스의 기업인터넷전화 사업 양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기업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SK그룹 통신 계열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대상 FMC(유·무선통합) 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소형 기업고객 기반을 확대, 기업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4739억원, 영업손실 409억원, 순손실 5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714억원, 영업손실 161억원, 당기순손실 344억원이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시장에서의 통신사 간 경쟁이 격화됐다"며 "마케팅비를 비롯한 제반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비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인터넷TV) 등 주요 사업에서 가입자가 증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3.9% 성장했다.
지난 3분기 각 부문의 가입자 수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4만4000명, 인터넷전화 29만명이 증가했고, IPTV 실시간 가입자 역시 1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가입자는 3분기 13만8000명이 증가, 누적으로 60만5000명을 확보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유상증자 시행에 따른 자본금 증가와 차입금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이 32%포인트 낮아졌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네트워크 사업단을 신설하고 SK네트웍스의 기업인터넷전화 사업 양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기업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SK그룹 통신 계열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대상 FMC(유·무선통합) 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소형 기업고객 기반을 확대, 기업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