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가 미국 2위 철도회사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국내 철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4일 증시에선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리노스 신원종합개발 등 철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현철강 에스인포텍 동양에스텍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고속철도 차량을 수출키로 함에 따라 건설,차량,신호제어,시스템 등 관련 업체들도 해외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이 커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대아티아이는 철도 신호제어 전문기업이며,리노스는 시스템업체,세명전기는 철도 관련 부품 제조업체다. 삼현철강 에스인포텍 동양에스텍 등은 철도레일 관련 업체들이다.

건설업체인 신원종합개발은 현지 투자법인이 미국 고속철 공사에 참여하고 있어 관심주로 부각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