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인재 관련 국제 포럼 행사인 '글로벌 인재포럼 2009'에 테샛의 역할과 활용방안을 알아보는 특별 세미나가 마련된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테샛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서울대 교수)는 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국내 저명 경제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이해력과 테샛'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글로벌 인재포럼 2009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노택선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가 '경제 이해력과 한국의 경제교육',정규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이 '인재채용 기준으로서의 테샛'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박춘호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과 민세진 동국대 교수는 토론자로 참가해 경제교육과 테샛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 2008년 11월 국내 첫 경제이해력검증시험으로 개발된 테샛은 그동안 총 1만5000명의 대학생 직장인 고등학생들이 시험을 치렀다. 성적 통계가 누적되자 최근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사원 채용과 승진에 테샛 성적을 반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테샛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자격시험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과 사회적 기여도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오춘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