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서울반도체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서울반도체는 4일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328억8500만원, 영업이익 211억원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7%, 814.2% 늘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0억6200만원으로 336.7% 늘었다.

이는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1378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이다.

싱가포르 테마섹 홀딩스테마섹 홀딩스는 전날 서울반도체와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에 28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