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통합 브랜드 'GS SHOP(지에스숍)'이 인터넷 쇼핑몰 도메인을 'www.gsshop.com'으로 바꿔 새로 오픈했다. 사이트 구성을 단순화하고 상품 이미지를 키웠으며 상품군 별로 특화된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등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8일까지 패션,잡화,화장품,디지털기기 등을 20~70% 할인 판매한다.
CJ가 인수한 바타비아, 美 크로마탄과 협력해 AAV 생산 네덜란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가 미국 크로마탄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생산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지난 4월 16일 한국바이오협회는 바타비아가 미국 정부의 지원 아래 크로마탄과 협업하게 됐으며, 특히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바타비아는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기업이다.바타비아는 rAAV 제조 플랫폼에 크로마탄이 갖고 있는 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결합해 rAAV 생산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AAV란 유전자치료제의 전달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그리고 rAAV는 AAV의 유전자를 가공해 각종 치료제에 적합하게 쓰도록 만든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해당 파트너십은 미국 국립바이오의약품제조혁신연구소(NIIMBL)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미국 상무부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공정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순도를 높일 수 있지만 rAAV 제조 프로그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바타비아 관계자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재다능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전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rAAV 생산을 충분한 양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업계는 AAV 생성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꾸린 라이프사이언스펀드도 AAV를 기반으로 중추신경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해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했다.정부는 지난 1월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지난 3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령'과 직제를 공포했다. 또 올해 운영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건물을 둘러보고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경남도청 및 사천시청 관계자들에게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한 정주 여건, 지원 시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내용에 대해 설명듣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 장관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개청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지능형 데이터 전문 기업 누리아이디티(누리ID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서체 한자와 옛 한글, 국한문 혼용문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고문헌 OCR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고문헌 원문 한문을 띄어쓰기해 주는 ‘자동 표점 서비스’도 선보였다. 누리IDT는 지난해 AI 모델이 고문헌의 해서체와 행서체 한자를 98% 정확도로 자동 인식해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한자 OCR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초서 OCR’과 ‘옛 한글 OCR’, ‘국한문 혼용 OCR’ 등 총 3종이다. 초서 OCR은 흘려 쓴 손글씨인 초서체 한자를 AI가 인식해 정자로 자동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옛 한글 OCR은 한글 고문헌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국한문 혼용 OCR은 한자와 한글이 혼용된 고문헌 문서를 읽어주는 서비스다. 이로써 국내 고문헌 자료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활용하거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누리IDT의 OCR 서비스와 표점 서비스는 ‘고문헌한자시스템’ 웹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거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특히 초서 OCR은 난해한 초서 글자를 AI 모델이 자동으로 인식해 정자로 바꿔 준다는 점에서 서비스 출시 이전부터 사용자들의 기대를 받아 왔다. 손글씨로 흘려 쓴 초서 필사본은 ‘승정원일기’와 같은 국가 공식 기록물을 비롯해 각종 공문서와 개인 문집, 일기류, 서한 등 전통 고문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초서 전문가들이 일일이 탈초(정자 옮겨쓰기)해 주기 전엔 고문헌 연구자들도 판독하기 어려웠다. 그러한 초서 원문을 초서 OCR 서비스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