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 사장) 울산공장은 29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공장에서 노사 상생 경영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택 사장, 김동훈 울산공장장, 이구관 노사협의회 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성광 부산지방노동청장, 이정조 울산노동지청장,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이날 ‘비상의 푸른 꿈을 품은 명문 종가의 상생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사를 넘어 노사민정의 상생의지를 알리는 상생경영 선포식과 전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에서 인근 통도사까지 걷는 상생 대장정의 행사를 벌였다.

노사는 또 상생경영 선언문을 통해 “노사화합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글로벌 최고 경쟁력과 최상의 서비스로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순택 사장은 “노사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창조적 혁신과 불굴의 도전에 나서겠다”며 “그린경제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