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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준 www.avocado-inc.com)의 어린이용 가상세계인 '다이노키즈((www.dinokids.com)'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가상세계 지원 사업은 문화부가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다이노키즈는 6~12세의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가상세계 서비스다. 유저는 온라인상에서 공룡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하고 많은 유저들과 동시에 가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서로 대화하거나,또 함께 동영상 · 음악을 감상하며 함께 그림을 완성할 수 있고,게임을 즐기면서 기타 커뮤니티 기능 들을 활용해 보다 진보된 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서비스다.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업체 최초로 다이노키즈를 지난 3월 미국시장에 독자적으로 시범 론칭했으며,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원을 통해 향후 콘텐츠의 양적인 보강 및 유료화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다이노키즈는 현재까지 1일 방문자수 2000명이상,누적 가입회원 수는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당초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며 전 세계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의 특화된 기술은 가상세계를 플래시 기반으로 구현해 이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다이노키즈안에 있는 극장시스템과 멀티게임시스템은 이 회사가 처음으로 구현한 것이다.

김성준 대표는 "지금은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영어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국내 어린이들이 접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오는 12월부터는 국내 포털인 다음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공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삼성물산을 거쳐 야후코리아에서 게임사업 팀장을 지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