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확한 쌀 11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수만톤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로한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추가 시장 격리에 대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8일 "올해 쌀 생산량을 468만2천톤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생산량이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통계청이 10월 15일에 실시한 실제 수확량 결과가 다음달 초 나온다"며 "당초 예상보다 수확량이 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격리 방식은 기존에 발표한 11만톤과 마찬가지로 농협중앙회가 사들여 창고에 보관하고 그에 따른 보관료 등 각종 비용은 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