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럽 첫 금리인상…0.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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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금융위기 이후 유럽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8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은 높고 실업률은 낮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물가는 2.4%(연율기준)상승했고 실업률은 2.7%를 나타냈다. 노르웨이의 실업률은 유럽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계 5대 원유수출국인 노르웨이는 원자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여왔다.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대규모 부양책도 경기침체 탈출에 도움을 줬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총 4.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4.7%에 해당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올해 경제는 1.25% 위축되겠지만 내년엔 2.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중앙은행(RBI)은 전날 은행의 '법정유동성비율(SLR)'을 기존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SLR는 은행이 예금가운데 정부채권이나 유가증권 금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는 최소 한도를 말한다. 그러나 기준금리는 연 4.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호주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가장 먼저 출구전략을 가동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8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은 높고 실업률은 낮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물가는 2.4%(연율기준)상승했고 실업률은 2.7%를 나타냈다. 노르웨이의 실업률은 유럽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계 5대 원유수출국인 노르웨이는 원자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여왔다.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대규모 부양책도 경기침체 탈출에 도움을 줬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총 4.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4.7%에 해당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올해 경제는 1.25% 위축되겠지만 내년엔 2.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중앙은행(RBI)은 전날 은행의 '법정유동성비율(SLR)'을 기존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SLR는 은행이 예금가운데 정부채권이나 유가증권 금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는 최소 한도를 말한다. 그러나 기준금리는 연 4.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호주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가장 먼저 출구전략을 가동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