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이요섭 감독이 배우 이종석의 특별 출연 비하인드에 대해 귀띔했다.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설계자'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 감독은 "강동원 배우가 연기한 영일이 가진 어두운 이미지가 있다. 제가 흑미남이라고 표현했는데, 상대로 백미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캐스팅의 조합이 보고 싶어서 이종석 배우에게 간절히 부탁했다"며 "그래서 제가 두 분이 앉아있는 모습을 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0일 째, '아바타: 물의 길'의 최종 관객수를 넘었다. 23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누적 관객수 1080만 5136명을 돌파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의 최종 관객수 1080만 5065명을 넘긴 수치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대한민국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한 흥행 기세를 예고했다. 1100만 돌파도 꿈은 아니다.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4'는 오프닝부터 82만 1631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및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놀라운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던 개봉 20일째, 시리즈 최단기간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개봉 27일째 전편 '범죄도시3'의 최종 스코어인 1068만 2813명까지 뛰어넘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보여지는 부분에 집착했던 거 같아요. 이제 솔직하게 가려고 합니다."배우 류준열이 그간의 논란을 '탈'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솔직하고 진실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류준열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 인터뷰에서 앞서 불거진 열애와 결별, 그린워싱 논란 등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류준열은 "제가 다 안고 갈 부분인 거 같다"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류준열은 "뭔가 새로운 얘기를 해서 새로운 루머, 추측을 만든다기보단 침묵을 하는 게 더 이상 뭔가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마음을 다해 속으로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가 더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류준열은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순간, '더 에이트 쇼'의 초대장을 받고 쇼에 참가하게 된 '3층'을 연기한다. 류준열은 보통 사람이 돈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욕망', 기쁨, '망설임', 등의 복잡한 감정을 풍부히 표현해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였다.하지만 작품 공개에 앞서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하와이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전 연인 혜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