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타블로, 웨딩 사진 공개…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 처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혜정과 타블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처음 공개하는 이들의 웨딩 사진에는 로맨틱한 키스사진부터 얼굴에 케익을 묻힌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들을 담아냈다.
결혼식 역시 강혜정과 타블로가 서로에게 쓴 ‘혼인 서약서’를 낭독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혜정은 “먼 훗날 누군가가 나에게 일생의 업적을 꼽으라고 한다면…(중략) 당신과 영원을 보내며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안아주고 늘 당신의 편에서 살아왔던 시간들이라 할 것입니다”라며 타블로의 아내로 살아갈 것을 맹세했다.
타블로 역시 “당신은 나의 메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을 알기 전 수많았던 내 마음의 외침들이 세상으로 울려 퍼져 당신이란 사람으로 내게 돌아왔다고 생각했어요…(중략) 당신이 여태 살아오며 품었던 소원과 소망, 꿈과 행복을 나 역시 전해줄게요. 사랑합니다”라고 하객들 앞에 강혜정과 함께 할 것을 맹세했다.
에픽하이 멤버인 미쓰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주례없이 타블로의 친형이 성혼 선언서를 낭독하고, 축가는 바비킴 과 리쌍, 하동균이 부르며 이들의 결혼을 더욱 빛내줬다.
이날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결혼식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엄지원 하지원 송윤아 안성기 송강호 공효진 류덕환 임하룡 리쌍 부가킹즈 이민우 하동균 등 연예인 동료들이 자리를 지키며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들은 27일 유럽으로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 온 후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편, 강혜정은 오는 11월 5일 영화 ‘킬미’와 12월 ‘걸프렌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