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저산팔읍길쌈놀이 게임 프로그램 개발

저산팔읍길쌈놀이, 베틀 짜기 등 충남 서천군 한산지역의 전통놀이와 모시관련 공정이 내년부터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다.
[대전·충청]전통놀이 온라인 게임 탄생
서천군은 27일 조이현 부군수와 실·과장, 유동환 호서대 교수,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지역문화산업 컨설팅 지원사업 공청회를 갖고 서천군의 전통놀이를 온라임 게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유동환 컨설팅위원(호서대 교수)은 ‘서천군 문화자원 분석 및 문화산업 방향제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산민속테마파크 조성과 신성리 갈대밭 영화제, 마량리 성경전래 축제, 세모시 공연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서천 지역 문화 산업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대전·충청]전통놀이 온라인 게임 탄생
이 가운데 군은 특히 저산팔읍길쌈놀이과 베틀짜기 등 전통문화와 접목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과 기능성 게임의 콘텐츠로 길쌈놀이와 베틀짜기 등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내년 초 연구 용역을 통해 이르면 하반기 중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현 서천군 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의 기능성 게임 시도라는 차원을 넘어 게임산업을 통한 수익창출도 도모되고, 서천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