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운송주 약세' 하락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룻만에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포인트 하락한 9천972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3포인트 내린 1천7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의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운송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동아시아 정상,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 모색 동아시아 16개국 정상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상들은 태국 후아힌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채택한 성명을 통해, G20 정상회의 등과 같은 국제사회 핵심 의사결정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소속된 일부 국가들이 이미 G20에 포함돼 있지만, G20 회의에 앞서 동아시아의 입장을 사전 조율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 이라크 정부청사 공격.. 136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부 청사를 겨냥한 차량 폭탄공격 2건이 잇따라 발생해 136명이 숨지고 512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첫 번째 공격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쯤 법무부 건물 인근에서 이뤄졌고, 몇 분 뒤에는 바그다드 주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 공격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폭탄 적재 차량이 건물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살 폭탄 공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내년 1월16일 총선을 앞두고 불안을 조장하려는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 IAEA사찰단, 이란 핵시설 조사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이란의 새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사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IAEA 세이프가드(보장조치) 분과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사찰단은 오는 27일까지 이란 콤 지역 인근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또 이 시설이 이란 주장대로 원자력 발전을 위한 평화적인 용도로 조성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찰은 이란이 서방과의 핵 협상 합의안 수용을 보류하고 이달 안에 최종 입장을 통보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